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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초의 추천 핫템

자존감이 낮거나, 감정적인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

by 송초 2023.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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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게 된 계기?!

안녕하세요 송초입니다~
30대로 접어들어 어떤 사람을 만나게 되었고, 얼마지나지 않아 트러블이 발생 했었습니다.
그 트러블로 밤새도록 그 사람과 헤어지니 마니 하며 눈뜬채 밤을 보냈고, 결론적으론 계속 만나보자 라고 하고
잠을 청했습니다. 그 트러블 때문이었는지 나의 개인적인 문제인지는 모르지만, 저는 그 트러블을 이유로 그 사람에게 집착과 의심의 눈초리를 지속적으로 주게 되었고, 상대방도 본인 최선의 노력을 했지만, 달라지지 않는 싸움의 이유로 많이 지쳐했고 이별을 얘기하더군요.. 저는 그런 상대를 붙잡았고 그렇게 2~3번정도? 그 이유로 이런 상황을 반복적으로 겪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정도 상대의 노력덕분에 그 트러블이 우리의 관계에서 그리고 제 머리속에서 조금씩 사라지고 있었고 싸움의 빈도도 훨씬 줄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오랜만에 다툼이 생겼고 나중에 연락하자고 얘기를 서로 했는데 상대가 그날 너무 힘들고 지치는 일이 있었는데, 그래서 이른 저녁부터 다음날까지 그냥 연락안되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처음엔 그냥 조금 피곤해서 자고 일어나겠지 했는데, 밤 늦도록 연락이 없으니 혼자서 '나랑 싸워서 기분 나쁘다고 이렇게 연락을 다 무시하는건 정말 아닌 것 같다.' 생각이 들어서 너무 속상해서 잘 하지도 않는 혼술을 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새벽 두시쯤이 됐을무렵 상대에게 전화를 했는데 상대가 받더라고요 본인도 놀랐는지 "계속 잠을잤다 미안하다." 라고 말하는데 저는 그말은 이미 들리지 않았고, 상대한테 화내기만 급급했어요. 상대는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그런것도 생각 안하고 나의 기분만을 생각하다보니 점점 감정통제가 어려워 지더라고요. 그래서 상대에게 이별을 고했고, 상대도 많이 지쳤는지 그렇게 하자고 하더라고요. 그 대답을 듣자마자 저는 엄청 큰 후회와 함께 다시 잡아야겠다는 생각만 들더라고요 근데 몇번이나 이런 과정을 반복하다보니 순간 아차!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또 감정적으로 헤어지자고 하고, 내 감정에 못이겨 또 그렇게 행동을 하려하는구나... 그래서 이젠 그러면 안되겠다 생각했고, 상대에게 너무 미안한 생각도 들고 해서 하루가 지나고 통화로 웃으며 안녕하자 라고 하고 통화로 그렇게 관계를 마무리 했어요. 그렇게 이별을 했고, 정말 많은 후회를 하게 되었고, 너무 힘들었지만 내가 더이상은 감정적으로만 행동하는건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지금의 감정적인 상태가 아니라 조금이라도 이성을 찾고 생각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시간이 지날수록 내 입장에서만 생각했던 것들이 조금씩 객관화가 되고, 상대 입장에서도 생각해보게 되는? 그런 시간들이 생기더라고요 ㅎㅎ 그러면서도 힘들었고 감정적이기도 했고요
그동안의 나의 삶을 되돌아보고, 어떤게 고쳐야할 부분인지 또 어떤게 나다운 모습인지 생각해보다가 내가 너무 요즘 감정적인 사람이 된 것 같다. 이런 부분은 바뀌어야할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했고, 전부터 읽어봐야지 했던 이 '책'이 떠올라서 읽어보게 되었어요
 

본격적인 책소개를 하겠습니다.

제가 읽어보고 싶었고, 읽은 책은 바로바로

기분이 태도가 되지말자입니다.



사실 전부터 내가 감정적인 사람이라는걸 모르진 않았지만, 항상 그 감정을 합리화하는대 집중을 했던 것 같아요.
'어떤 이유가 있으니 내가 이렇지' 라면서 항상 감정적인 모습에 합리화를 하며 상황과 상대를 탓하기만 바빴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어떤 구절이 있고 어떤 변화의 생각이 들었는지 한 번 말씀 드려보려 합니다.
 
이 책에서 가장 처음에 이런 내용이 나와요 " 가장 어리석은 사람이 본인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그대로 드러내는 사람이다. 기분이 태도가 되는 순간 상대방에게 내 감정을 들키게 되고 스스로 자신의 치부를 보여주게 되는꼴이다." 어떠신가요? 저는 이 문장을 읽는 순간 '그래 맞아!'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스스로의 치부를 보여주는 행동... 참 공감이 많이 되는 문장이더라고요. 그냥 저는 요즘 감정을 숨기지 않고 그대로만 행동하다보니 저한테 이득으로 돌아온 경우가 몇 없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ㅎㅎ 그렇다고 모든 감정을 숨겨야 한다는건 아닙니다!! 이 책에서는 감정을 드러내야 할 떄와 드러내지 말아야 할 때를 구분하며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할 줄 알아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어요. 그렇지 않으면 내 문제로 주변사람들이 피해를 볼 수 있고, 감정 하나 컨트롤을 못하는데 어떻게 인생을 컨트롤 할 수 있겠나요~
 
감정적으로 화를 내는 것 자체가 스스로 에너지 낭비를 하는 것이고 마음이 황폐해질 수 있기에 이 감정을 다스리는 건 정말로 필요한 것 같아요. 책에서는 이 방법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를 해요 "일단 분노에 회둘리지 않겠다는 것을 분노하는 와중에도 기억해야 한다." 그래서 저는 가장 제가 감정적으로 행동할때가 언제일까 생각해보니, 운전하면서 가장 그런 모습을 많이 보이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혼자서 속으로 계속 생각하고 다짐하면서 운전을 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습관적으로 위험하게 운전하거나 답답하게 운전을 하면 순간 욱하는 감정이 나오는데, 계속해서 다짐하고 생각하다보니 그런 감정들이 나오기전에 생각이 먼저 들게 되더라고요.. 참 신기하죠? 그리고 이렇게 하다보니 감정적으로 행동할때는 화가 오래가지만, 순간 한번 참고나면 금방 화가 또 사라지더라고요?? 여러분도 한번 이렇게 자기가 어떤 순간에 감정적이고 그 상황을 컨트롤하기 위해 계속해서 생각하고 참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또 이 책에서는 감정 기복이 심한 사람의 특징에 대해서도 말하는데, 읽는데 누가 저를 책에다 써놨나 싶었어요..ㅎㅎ 자세한건 책을 한번 읽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이것 외에도 이 책에서는 생각많은 사람 생각 정리하는 법,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법등 누구나 알법하지만, 도움이 되는 내용이 저는 개인적으로 많았어요. 평소에 책을 잘 읽지 않는데, 이 책을 읽고 상황과 에너지에 대해서 궁금하게 되었고,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하던 와중에 "THE SYSTEM" 이라는 책을 찾아서 그 책을 읽어보고 있어요. 다 읽게 되면 그 책에 대해서도 한번 써볼게요~
 

이 책을 읽으며 느낀것들..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건 부모님도, 내가 사랑하는 애인도, 친구도 아닌 나라는 사실이에요!!
너무 당연한 소리라고 생각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그동안 그렇지 못했구나' 생각하시는 분들 분명히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서른이 넘도록 이런 시간을 가져보자 생각한게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참 저한테는 너무 아픈 이별이었고, 충격도 너무 컸기 때문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하잖아요.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내 자신을 바꾸려고 하는건 그동안의 나를 부정하는 일이라 좋지 않다고...저도 저런 생각을 가지고 살아왔거든요? 근데 저는 사람은 변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어떤 계기가 있다면, 그리고 충분히 생각했을때 내가 변해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든다면!! 나를 사랑하는 것도 너무 좋지만, 그런 나에대해서 한번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어떤것이 필요할까 생각해보는 것도 참 좋은 시간인 것 같아요. 저는 사실 좋지 않은 계기로 시작을 하게 되었지만,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나아지려합니다.
그럼 모두 자존감이 높고 자기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라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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